2017.06.29





프라하의 야경을 보기 위해 가장 필요한건

체력이었다.

아침 일찍부터 도시를 돌아다니는걸 즐기는 우리 부부는

프라하에 도착하고 3일 째가 되어서야 야경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체력을 좀 비축하기 위해 플젠에서 돌아와 숙소에서 조금 쉬었다.

해가 저녁 9시는 되어서야 해가 지기 때문에

저녁먹을때쯤 숙소 밖으로 나왔다.


숙소 창밖으로 보이던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한번은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다가

오늘 드디어 가 보았다.



레스토랑 이름은 La Republica











테라스 구석에 자리를 잡고 앉아

먼저 음료를 주문하였다.


오늘 점심과 투어를 하며 필스너는 많이 먹었다며, 코젤을 주문하였다.

그리고 나는 뭔가 색다른걸 먹어보고싶어 모히또를 주문해 보았다.













스테이크와 굴라쉬를 주문하였다.

음식이 너무 짰다.

그리고 스테이크는 맛있었다. 하지만 양이 조금 작은게 아쉬웠다.












레스토랑 안에서 라이브 음악이 흘러 나왔다.

흥겨운 바이올린과 첼로의 음악이 흘러나왔고, 하늘은 노을 지고 있었다.

정말 너무 낭만적인 저녁식사였다.











프라하 거리에서의 낭만적인 저녁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야경을 보기 위해 까를교로 향했다.

너무 이쁜 야경이었다.

낮의 도시의 모습과는 또다른 느낌이었다.
























































까를교에서 보이는 프라하 성도 너무 이뻤다. 

하지만 늦은 시간임에도 사람이 너무 많았고,

많은 불빛과 비례하여 벌레가 많았다.

하지만 풍경은 너무 이뻤다.




















































2016.06.29





맛있게 점심을 먹고도 투어시간까지 50분 정도 남아서 플젠 도심쪽으로 가보기로 하였다.

공장이 이뻐서 사진 한컷 남기고








플젠 광장이 있는 쪽으로 걸어가 보았다.

중간에 공원갔을 곳을 지나니 조금씩 카페와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마을 들어가는 초입쪽에 별5개가 있는 얀신부 동상을 볼 수 있었다,

팁투어때 들었던 기억이 나서 반가웠다.












아주 넓은 광장으로 들어서니

엄청 넓은 광장이 나왔다. 유럽 전체에서도 큰 광장으로 손꼽힌다고 한다.


그리고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큰 성 바르톨로메오 성당이 있었다.

1292년경 도시가 만들어지기 시작하면서 부터 건립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도시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가 있지만 올라가 보진 않았다.













그리고 성당 뒤쪽으로 돌아가 보니 이쁜 건물이 있었다.

다른 건물과 조금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일단 사진으로 담았는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플젠 시청사였다.

시청이 너무 이쁘다.












성당을 중심으로 가장자리에 놓인 분수들













광장을 이리저리 산책 하다보니 어느덧 투어 시간이 다가와서 맥주 공장으로 돌아왔다.













우선 방문자 센터에서 공장이 지어지기 시작한 역사를 듣게 된다.

공장이 만들어 지면서 플젠이라는 도시가 만들어 졌다고 한다.













역사에 대해 간략하게 들은 후 차로 이동을 한다.

시간당 12만 병을 생산하는 패키지 공장을 둘러보고

맥주 제조에 쓰이는 홉을 만져 볼 수 있는 곳도 있으며, 먹어볼 기획도 있다.




















































1839년에 지어진 지하 저장고

에어콘도 없는데 엄청 추웠다.

가디건이 절실히 필요했지만, 없었다......






















사람키보다 훨씬큰 오크 통이있었다.

지금은 이 나무통을 사용하지 않고 스테인리스통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만약에 저 오크통이 쏟아지기라도 한다면 정말 여기는 물난리가 나겠구나 싶었다.










드디어 맥주투어의 목적! 그리고 우리가 기다려온 시간!

나무통에서 바로 꺼낸 맥주를 마셔보는 것!!













여과되지 않은 맥주를 나무통에서 빼서 바로 먹어 볼 수 있다.

밖에서 먹어봤던 맥주와 완전히 다른 맛이었다.

더욱 풍부한 맛이 났으며 다른데서는 먹어 보지 못한 맛이 났다.

색다른 경험이었다.













마지막으로 몇가지 설명을 더 듣고 투어가 끝이 났다,

지하에서 몸이 너무 얼어 있어서 밖으로 나왔을 때 너무 따사로운 느낌이 좋았다.











우리는 맥주테마파크에 소풍 온것처럼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다가

기차역으로 향했다.











우리는 편도 티켓으로 왔었기 때문에 다시 돌아가는 티켓을 또 구매 하였다.











티켓에는 시간이 적혀있진 않고 프라하로 가는 기차가 오면 타면 되는 것이었다.


아까 할아버지가 아닌 다른 청년이 피아노를 치고 있었다.

저 피아노는 시간별로 돌아가면서 치는 건가 싶었다.












플젠에서의 맥주공장 투어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고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아쉬운건 지하가 너무 추웠다는 점,,

미리 알았다면 가디건 하나 챙겨왔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다른건 모두 괜찮았다.

점심메뉴도 좋았고, 맥주도 좋았다.










2016.06.29



플젠역에서 나와 쭉 걷다보면 육교가 나오고

건너편에 필스너 우르켈 정문이 보였다.

찾아가는데는 별로 어렵지 않았다.







필스너 우르켈 로고에도 정문의 모양이 나와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 먹었던 캔맥의 맛은 별로 감흥이 없었지만

맥주 만드는 공장을 견학하는게 기대 되었다.









정문을 지나면, 방문자 센터가 보인다.

점심 때쯤 도착하였는데 체코어 투어는 곧 시작하였지만,

영어 투어는 한시간 이상 남아 있었다.


그래도 체코어 보다는 영어가 나을 것이라 생각하고

영어 투어티켓을 구매하고 방문자 센터를 나왔다.


점심시간 즈음에 도착했기에

바로 앞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들어가 보았다.


 필스너 우르켈 기념품샵을 지나서 레스토랑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입구가 좁았지만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가니 엄청 컸다.

넓어서 그런지 직원들 부르기가 조금 불편하긴 하였다.














우리는 한쪽 구석에 자리를 잡고 먼저 

필스너 우르켈 생맥과 술을 잘 먹지 못하는 나는 콜라로 주문하였다.

생맥은 맛만 봤었는데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그림을 보고 스피취코바 와 굴라쉬를 주문하였다.

프라하 여행하면서 몇번의 스피취코바를 먹어 보았지만 여기가 제일 맛있었다.


뭔가 잘짝지근한게 많이 짜지도 않고 딱 좋았다.

이것만 두접시 시킬껄 싶은 마음까지 들었다.











빵에 담겨져 나오는 굴라쉬

굴라쉬는 정말 먹을때 마다 밥이 생각나게 만드는 맛이었다.

밥 대신 빵인가 싶기도 하지만

빵보다는 밥이랑 조화가 더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두접시를 다 먹어도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어

필스너 맥주 한잔 더 하고 사이드 음식을 하나 더 주문하였다.


메뉴판 보고 그냥 끌리는 걸로 하나 골라 보았다.

개인적으로 바게트는 너무 먹기가 힘들어서 별로 좋아 하지 않지만,

고기와 양파절임 그리고 소스의 조화가 괜찮았다.













가격은 총 CZK463  약 2만 2천원 정도인가

너무 맛있게 먹었고 배가 빵빵하게 불러 기분좋게 나왔다.




















2016.06.29




프라하 근교 플젠으로 떠났다.

플젠으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프라하 중앙역으로 향했다.


중앙역이 신시가지 쪽에 있었기 때문에

바츨라프 광장을 통해서 갔다.









바츨라프 광장은 프라하의 봄, 벨벳 혁명 등 역사적 순간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체코의 주요 사건들의 중심지 역활을 하였다고 한다.












광장 앞쪽에는 자유를 원하며 광장 앞에서 분신을 시도 하였던 

얀팔라흐와 얀 자이츠 추모비가 있다.














미술관은 공사 중이라 들어가 보진 못하였고,

밖에서 광장의 풍경을 보며 사진만 찍었다.














이 광장의 처음에는 말 시장으로 이용되다가 

1848년부터 바츨라프 광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1912년에 성 바츨라프 기마상이 세워지면서 상징성이 더해졌다고 한다.











광장에서 사진도 찍고 맥도날드에서 애플파이도 사먹고, 중앙기차역으로 향했다.

차표를 왕복으로 하면 조금 더 싸다고 하지만,

우리는 편도로만 차표를 사고 플젠으로 향하였다.












플젠으로 가는 기차는 깨끗하였다.













산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가는 동안 넓고 광활한 풍경들이 좋았다.














플젠에 도착하니 역에서는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었다.












조용하고 작은 역이었다 ~






























2016.06.28



점심먹고 오후 팁투어를 듣기 위해 이동하였다.

오후 팁투어 모임장소인 루돌피눔으로 가는 길에 만난 프란츠 카프카 동상

다들 발을 잡고 사진을 찍는지 발만 맨질맨질 하였다.

























팁투어의 모임 장소였던 루돌피눔

그 앞에 드보르작 동상이 건물을 지키고 있었다.


























건물의 옥상 끝에는 음악가들의 동상이 서 있었다.

체코 사람들의 음악사랑을 알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까를교로 이동하였다.


어제 걸어서 잠까 와봤던 까를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카렐교 앞에는 카렐 4세 동상이 있다.


카렐4세는 신성로마 제국의 수도를 프라하로 지정하고 

예술, 문화, 학문 등을 꽃 피워 프라하를 유럽 문화의 중심지로 성장 시켰다.

카를대학교도 카렐 4세에 의해 세워졌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프라하 성과 성 비투스 성당, 카렐교 등을 재건하며 

프라하를 중부유럽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데 큰역활을 하였다고 한다.



이 다리의 초석이 카렐 4세에 의해 1357년 7월 9일 5시 31분에 놓였는데,

이 숫자들의 조합이 135797531으로 앞으로 읽으나 거꾸로 읽으나 같다.

이러한 숫자는 영원성을 상징 한다고 한다. 













카렐교에는 30개의 석상이 새워져 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석상은 얀 네포무츠키 성인의 석상이다.


얀 신부는 체코인들의 수호 성인으로 추앙받고 있는 인물이며, 

얼굴 뒤로 별 5개가 있고 손에 십자가를 들고 있는 형태로 묘사된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캄파섬 쪽에 위치한 존레논 벽

공산 정권에 억눌려 표현하지 못하는 것들을 낙서나 그림으로 남기면서 시작한 벽이라 한다. 

지금까지도 이 벽에는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그림과 글들이  쓰여지고 있다.






























프라하 성 입구에 들어오면 보이는 곳,

미션임파서블4에서도 여기를 지나갔던것 같은데 ~













성 비투스 대성당

프라하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성당이고, 체코 왕과 왕비의 대관식이 이루어 지는 곳이라 한다.

성당 안에는 얀 네포무츠키 성인의 은을 사용하여 만든 무덤이 있는데,

여기에 2톤이 넘는 은이 들어갔다고 한다.

팁투어는 무료관람이 가능한 곳만 들어갔기 때문에

우리는 다음날 티켓을 끊어 알퐁스 무하의 스테인드 글라스와 얀 신부의 무덤을 따로 보았다.






























성 비투스 대성당은 925년 바츨라프 1세가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로 부터 받은 팔을 보관하기 위해 건물을 짓기 시작하면서 시작하였다고 한다.

팔을 하사 받는 스토리가 문에 새겨져 있다.

















성 비투스 성당은 처음 짓기 시작하다가 

재정적인 이유와 종교개혁의 이유로 16세기 중엽에야 르네상스식 첨탑이 완성 되었고,

17세기에 바로크식 지붕의 모습이 드러 났다고 한다.

1753년 ~ 1775년 사이에 비로소 완공 되었다고 한다.


완공 되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건물의 앞부분과 뒷부분의 색깔이 다르다.

성당 뒷쪽으로 갈수록 벽돌 색깔이 훨씬 깨끗하다. 








































프라하 성 지구 내에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 하였다. 

1000년이 넘는 건물이라고 하니 

그 오래된 아우라가 마구 풍겨져 나오기엔 너무 핑크핑크 하여 호감이다


여기엔 바츨라프의 할머니인 성 루드밀라가 안치 되어 있다고 한다.















황금소로앞에서 간략한 설명을 듣고 팁투어가 끝이 났다.

지금은 자세히 기억이 안나지만, 프라하의 역사와 지식들을 알 수 있는 좋은 투어 였다.

만약 팁투어를 듣지 않았다면 프라하 성이 별 감흥이 없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프라하 성곽에서 바라본 도시는 너무 아기자기 하고 아름다웠다.















내려 오는 길에 존레논 벽을 지나 캄파섬으로 갔다.

팁투어가 끝나고 벽을 지날때쯤엔 어떤 소녀가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캄파섬엔 자물쇠를 걸어 놓는 사랑의 다리가 있었다.














캄파 박물관 근처에 눈코입이 없는 대두 아기 동상이 있었다.

체코 프라하에서 태어나 세계적인 예술가가 된 다비드 체르니 라는 사람의 작품이었다.

논란의 소지가 있는 작품들을 창조해 내는 것으로 유명 하다는데,

얼굴은 너무 징그러워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캄파섬을 이리저리 걷다보니 카렐교 건너편 다리로 나왔다.

멀리서 프라하 성도 보고, 카렐교도 보면서 숙소로 향하였다.



























2016.06.28




팁투어 가기전 점심은 버거를 먹었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찾아낸 맛집이었다.


개인적으로 어제 먹었던 굴라시 보다 버거가 훨씬 맛있었다.

거리도 숙소와 가까웠다.


기본 하나 시키고 나머지 버거는 기억이 안나네....

그리고 나는 콜라 신랑은 맥주 


버거를 와구와구와구와구

감자튀김을 와구와구와구와구

콜라를 꿀꺽꿀꺽꿀꺽

맥주먹고 캬 ~


홍대 쪽에 있는 I AM A BURGER  라는 내가 좋아하는 수제버거 집이 있는데

그집이랑 맛이 비슷했다.


걍 맛났다.

총 519kc 2만4천원 정도


























우와 짱 ! 



































2016.06.28


기념품도 살겸 하벨시장으로 가보았다 

구시가지에서 신시가지 쪽으로 헤매다 보면 하벨시장이 나온다.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고, 시장이라기 보다 기념품 상점들을 모아놓은 느낌이었다.

가격도 다른데에 비해 월등히 싸다는 느낌도 없었다


 
















하벨시장에서 뭔가를 구입하기 보단 오는길에 

마누팍트라에서 샴푸 좀 사고 호텔로 짐만 놔두기 위해 돌아왔다.









































2016.06.27




해가 질때쯤 호텔 근처의 맛집이라는 레스토랑을 찾았다.


조금 일찍 도착했는지 기다리지 않고 들어갔다.

외국인들도 많았지만 한국인들도 많았다.



필스너 우르겔 제일 큰사이즈와 코젤 작은 사이즈

그리고 꼴레노와 굴라시를 주문하였다.


총 624Kc 정도 나왔다. 2만9천원 정도??









생맥이라 그런지 둘다 너무 맛있었다.

코젤은 진짜진짜진짜 정말 맛있었다.













꼴레노는 돼지 무릅이라는 단어를 보고 시켰다.

겉은 바삭하면서 연골 부분의 식감이 쫄깃쫄깃한게 너무 맛있었다.













굴라시는 이런게 체코 음식이구나 싶었으며, 너무 짰다.

이래서 빵이 있는거구나 싶었다. 


유럽의 음식이 짠 이유가 물 사먹게 하려고 짜게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정말 그런가 싶기도 하고,

하여간 짰다. 정말 짰다. 

결국 꼴레노만 다 먹고 굴라시는 남겼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마트에서 물 큰병으로 사서 호텔로 들어갔다.






















2016.06.27




잠깐 호텔에 들러 짐만 놔두고 오후에는 구시가지 광장쪽으로 이동해 보았다.


호텔에서 구시가지 광장으로 가는길에 체코의 길거리 음식 트르들로가 있었다.

트르들로 가게는 어딜가나 많았다.













사람이 많아서 인지는 몰라도 

여행하는 동안 먹어봤던 트르들로 중에 여기가 제일 맛있었다.










             









구시가지 광장은 풍경이 정말 거짓말 같았다.













          











구 시청사 시계탑에 올라가 보았다.

 

요금은 120kc

월 11:00 ~ 22:00

화~일 9:00 ~ 22:00




















시청탑에서 바라보는 프라하는 너무 좋았다.


바닥에는 30년 전쟁에서 패배해 구시가 광장에서 공개 처형당한 보헤미아 신교도 귀족들을 기리기 위해

1621년 6월 21일이 구시가 광장 바닥에 표기 되어 있다.














풍경이 너무 좋아 돌아가며 풍경을 찍었다.


















































풍경이 조금 익숙해져 갈때쯤 내려가려는 찰나 갑자기 폭우가 떨어졌다.

폭우 덕분에 우리는 탑에서 좀 더 머물다 내려가기로 했다.


조금있으면 그칠것 같았지만 한참을 굵은 빗방울들이 내렸다.





























한참을 비가 내리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비가 뚝 그쳤다.


멀리서 부터 비가 그치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게 신기하다.

비가 그치면서 저멀리 무지게가 보였다.


프라하에 도착한 첫날에 

쨍한 날씨의 프라하와 

폭우가 내리는 프라하와 

무지개가 있는 프라하 모두를 보았다.


마치 반갑다며 나를 반기는것 같았다.














날씨가 거짓말처럼 맑아 지고 우리는 걸어서 내려왔다.

그리고 천문시계의 인형극을 보았다.

매 시간 정각이 되면 인형극을 하는데... 기대했던것 보다는 너무 작은 인형극이었다.
















조금더 걸어가니 까를교도 나왔고 다리를 건너지 않고 호텔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프라하 길거리 예술가들을 찍었다.

음악을 사랑하는 도시 답게 화약탑 아래에서는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왔다.


하루밖에 되지 않았지만,

음악과 풍경 분위기 모든 것이 완벽한 도시였다.


















  


































2017.06.26




늘 신혼여행은 체코로 가겠다고 아껴뒀던 도시였었는데

드디어 오게 되었다.


아침일찍 도착하는 KLM을 타고 프라하에 도착하였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오는 방법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우선 호텔에 가방을 맡기고 근처에 있던 작은 시장으로 왔다.


























몇가지 종류의 먹거리 중에 우리는 무난해 보이는 샌드위치를 택했다.

치즈가 많이 들어가 있는게 맛이 꽤 괜찮았다.










그리고 우리의 목적지인 무하 박물관 쪽으로 걸었다.

이리저리 헤매이면서 사람 많은 쪽으로 걷다 보니

책에서 봤던 스타보브스케 극장이 나왔다.


1787년 10월 29일 모자르트의 [돈 조반니]초연이 열렸던 극장이다.

초연을 기념하여 모자르트가 선물로 받은 유령 동상이지만, 

스타보브스케 극장을 알리고 싶어 하며 동상을 두고 갔다고 한다.











바츨라프 광장쪽으로 가는 길에 있던 아이스크림,

스머프 색이라며 신기해 하면 먹어봤는데

맛이 없었다.

바닐라 맛은 괜찮았다.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먹고 싶어

세계적인 브랜드 맥도날드에는 당연히 있을꺼라 생각하고 맥카페를 찾았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없었다.

그냥 아메리카노만 있었다.

프라하를 여행하는 동안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았지만

결국 먹지 못하였다.










지나가는 길에 있던 젤리집 젤리가 너무 이뻐 한번 찍어 봤다.

젤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사먹진 않았는데

맛있어 보이긴 했다.









여기저기 헤메이다 보니 무하 박물관이 나왔다.

체코가 사랑한 국민화가 , 아르누보의 대표화가인 알퐁스 무하

무하 박물관에는 포스터나 일반 그림뿐만 아니라 지폐조각들도 구경할 수 있다.

사진찰영은 금지 되어 있어, 아쉬운 마음에 엽서만 몇장 샀다.










무하박물관에서 샀던 엽서에 편지를 쓰기 위해 우체국으로 향했다.

서로에게 쓰기로 했다.




































우체국도 아름다웠다.

서로에게 우편을 붙이지는 않았고, 편지를 봉인해 두었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읽어 보았다.












우체국에서 조금 걷다보니 뭔가 탑같은게 보였다.

뭔가 기능을 하는 것 같았는데그냥 궁금증만 가지고 지나쳤다.












시원한 음료가 먹고 싶어서 조그마한 슈퍼에 들어갔다.

음료 냉장고에 사과맛 환타가 있었다.

한국에서 먹어보지 못했던 맛이어서 무슨 맛일지 예상은 되었지만 먹어 보았다.

딱 데미소다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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