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9




프라하 근교 플젠으로 떠났다.

플젠으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프라하 중앙역으로 향했다.


중앙역이 신시가지 쪽에 있었기 때문에

바츨라프 광장을 통해서 갔다.









바츨라프 광장은 프라하의 봄, 벨벳 혁명 등 역사적 순간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체코의 주요 사건들의 중심지 역활을 하였다고 한다.












광장 앞쪽에는 자유를 원하며 광장 앞에서 분신을 시도 하였던 

얀팔라흐와 얀 자이츠 추모비가 있다.














미술관은 공사 중이라 들어가 보진 못하였고,

밖에서 광장의 풍경을 보며 사진만 찍었다.














이 광장의 처음에는 말 시장으로 이용되다가 

1848년부터 바츨라프 광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1912년에 성 바츨라프 기마상이 세워지면서 상징성이 더해졌다고 한다.











광장에서 사진도 찍고 맥도날드에서 애플파이도 사먹고, 중앙기차역으로 향했다.

차표를 왕복으로 하면 조금 더 싸다고 하지만,

우리는 편도로만 차표를 사고 플젠으로 향하였다.












플젠으로 가는 기차는 깨끗하였다.













산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가는 동안 넓고 광활한 풍경들이 좋았다.














플젠에 도착하니 역에서는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었다.












조용하고 작은 역이었다 ~






























2016.06.28



점심먹고 오후 팁투어를 듣기 위해 이동하였다.

오후 팁투어 모임장소인 루돌피눔으로 가는 길에 만난 프란츠 카프카 동상

다들 발을 잡고 사진을 찍는지 발만 맨질맨질 하였다.

























팁투어의 모임 장소였던 루돌피눔

그 앞에 드보르작 동상이 건물을 지키고 있었다.


























건물의 옥상 끝에는 음악가들의 동상이 서 있었다.

체코 사람들의 음악사랑을 알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까를교로 이동하였다.


어제 걸어서 잠까 와봤던 까를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카렐교 앞에는 카렐 4세 동상이 있다.


카렐4세는 신성로마 제국의 수도를 프라하로 지정하고 

예술, 문화, 학문 등을 꽃 피워 프라하를 유럽 문화의 중심지로 성장 시켰다.

카를대학교도 카렐 4세에 의해 세워졌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프라하 성과 성 비투스 성당, 카렐교 등을 재건하며 

프라하를 중부유럽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데 큰역활을 하였다고 한다.



이 다리의 초석이 카렐 4세에 의해 1357년 7월 9일 5시 31분에 놓였는데,

이 숫자들의 조합이 135797531으로 앞으로 읽으나 거꾸로 읽으나 같다.

이러한 숫자는 영원성을 상징 한다고 한다. 













카렐교에는 30개의 석상이 새워져 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석상은 얀 네포무츠키 성인의 석상이다.


얀 신부는 체코인들의 수호 성인으로 추앙받고 있는 인물이며, 

얼굴 뒤로 별 5개가 있고 손에 십자가를 들고 있는 형태로 묘사된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캄파섬 쪽에 위치한 존레논 벽

공산 정권에 억눌려 표현하지 못하는 것들을 낙서나 그림으로 남기면서 시작한 벽이라 한다. 

지금까지도 이 벽에는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그림과 글들이  쓰여지고 있다.






























프라하 성 입구에 들어오면 보이는 곳,

미션임파서블4에서도 여기를 지나갔던것 같은데 ~













성 비투스 대성당

프라하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성당이고, 체코 왕과 왕비의 대관식이 이루어 지는 곳이라 한다.

성당 안에는 얀 네포무츠키 성인의 은을 사용하여 만든 무덤이 있는데,

여기에 2톤이 넘는 은이 들어갔다고 한다.

팁투어는 무료관람이 가능한 곳만 들어갔기 때문에

우리는 다음날 티켓을 끊어 알퐁스 무하의 스테인드 글라스와 얀 신부의 무덤을 따로 보았다.






























성 비투스 대성당은 925년 바츨라프 1세가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로 부터 받은 팔을 보관하기 위해 건물을 짓기 시작하면서 시작하였다고 한다.

팔을 하사 받는 스토리가 문에 새겨져 있다.

















성 비투스 성당은 처음 짓기 시작하다가 

재정적인 이유와 종교개혁의 이유로 16세기 중엽에야 르네상스식 첨탑이 완성 되었고,

17세기에 바로크식 지붕의 모습이 드러 났다고 한다.

1753년 ~ 1775년 사이에 비로소 완공 되었다고 한다.


완공 되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건물의 앞부분과 뒷부분의 색깔이 다르다.

성당 뒷쪽으로 갈수록 벽돌 색깔이 훨씬 깨끗하다. 








































프라하 성 지구 내에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 하였다. 

1000년이 넘는 건물이라고 하니 

그 오래된 아우라가 마구 풍겨져 나오기엔 너무 핑크핑크 하여 호감이다


여기엔 바츨라프의 할머니인 성 루드밀라가 안치 되어 있다고 한다.















황금소로앞에서 간략한 설명을 듣고 팁투어가 끝이 났다.

지금은 자세히 기억이 안나지만, 프라하의 역사와 지식들을 알 수 있는 좋은 투어 였다.

만약 팁투어를 듣지 않았다면 프라하 성이 별 감흥이 없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프라하 성곽에서 바라본 도시는 너무 아기자기 하고 아름다웠다.















내려 오는 길에 존레논 벽을 지나 캄파섬으로 갔다.

팁투어가 끝나고 벽을 지날때쯤엔 어떤 소녀가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캄파섬엔 자물쇠를 걸어 놓는 사랑의 다리가 있었다.














캄파 박물관 근처에 눈코입이 없는 대두 아기 동상이 있었다.

체코 프라하에서 태어나 세계적인 예술가가 된 다비드 체르니 라는 사람의 작품이었다.

논란의 소지가 있는 작품들을 창조해 내는 것으로 유명 하다는데,

얼굴은 너무 징그러워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캄파섬을 이리저리 걷다보니 카렐교 건너편 다리로 나왔다.

멀리서 프라하 성도 보고, 카렐교도 보면서 숙소로 향하였다.



























2016.06.28




팁투어 가기전 점심은 버거를 먹었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찾아낸 맛집이었다.


개인적으로 어제 먹었던 굴라시 보다 버거가 훨씬 맛있었다.

거리도 숙소와 가까웠다.


기본 하나 시키고 나머지 버거는 기억이 안나네....

그리고 나는 콜라 신랑은 맥주 


버거를 와구와구와구와구

감자튀김을 와구와구와구와구

콜라를 꿀꺽꿀꺽꿀꺽

맥주먹고 캬 ~


홍대 쪽에 있는 I AM A BURGER  라는 내가 좋아하는 수제버거 집이 있는데

그집이랑 맛이 비슷했다.


걍 맛났다.

총 519kc 2만4천원 정도


























우와 짱 ! 



































2016.06.28


기념품도 살겸 하벨시장으로 가보았다 

구시가지에서 신시가지 쪽으로 헤매다 보면 하벨시장이 나온다.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고, 시장이라기 보다 기념품 상점들을 모아놓은 느낌이었다.

가격도 다른데에 비해 월등히 싸다는 느낌도 없었다


 
















하벨시장에서 뭔가를 구입하기 보단 오는길에 

마누팍트라에서 샴푸 좀 사고 호텔로 짐만 놔두기 위해 돌아왔다.









































2016.06.27




해가 질때쯤 호텔 근처의 맛집이라는 레스토랑을 찾았다.


조금 일찍 도착했는지 기다리지 않고 들어갔다.

외국인들도 많았지만 한국인들도 많았다.



필스너 우르겔 제일 큰사이즈와 코젤 작은 사이즈

그리고 꼴레노와 굴라시를 주문하였다.


총 624Kc 정도 나왔다. 2만9천원 정도??









생맥이라 그런지 둘다 너무 맛있었다.

코젤은 진짜진짜진짜 정말 맛있었다.













꼴레노는 돼지 무릅이라는 단어를 보고 시켰다.

겉은 바삭하면서 연골 부분의 식감이 쫄깃쫄깃한게 너무 맛있었다.













굴라시는 이런게 체코 음식이구나 싶었으며, 너무 짰다.

이래서 빵이 있는거구나 싶었다. 


유럽의 음식이 짠 이유가 물 사먹게 하려고 짜게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정말 그런가 싶기도 하고,

하여간 짰다. 정말 짰다. 

결국 꼴레노만 다 먹고 굴라시는 남겼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마트에서 물 큰병으로 사서 호텔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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