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30
바람이 많이불어 못탈뻔 했는데 드디어 타게 되었다.
5시 반쯤 숙소앞에서 픽업해 주시고 차로 조금 근교로 나가
열기구 파일럿을 만나고 파일럿의 차로 갈아타서
열기구가 뜰 수 있는 포인트로 이동한다.
열기구 비행은 7시에서 7시 반쯤 시작한다
바닥에 습기가 많다고 신발을 감싸는 비닐을 나눠주신다.
열기구가 뜰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서
점점 열을 올린다.
바람체크 ~
한참을 열기구에 가스를 넣고 뜰 준비를 한다.
이날 우리가 탔던 열기구는 엄청나게 크기가 컸다.
원래는 8인승인데 이날은 여섯명만 탔다 ~
열기구가 뜨려고 할때는 조금 무섭기도 하였지만
막상뜨고 나니 앞이 뻥 뚫리는게 너무 신기하고 좋았다.
조금 가다 보니 꼬노피슈쩨 성이 발 밑으로 보인다.
황태자가 살았던 성이라고 한다.
지금건물은 원래 건물에서 보수공사를 한 모습이라고 한다.
날아 다니는 중간중간에 계속해서 가스를 뿜어준다.
그 덕분인지 춥진 않았다.
발아래 보이는 나무들이 마치 브로콜리 같았다.
꼬노피슈쩨 성이 지나고 나서는 프라하 농촌같은 풍경들이 쭉 이어진다.
프라하 사람들의 주말농장 같은 곳이라 하였다.
그리고 간간히 집과 차들이 있었다.
한시간을 좀 넘게 날고 나니 착륙을 시작하였다.
떠있는 동안은 무섭지 않았는데 이륙하고 착륙할때 조금 무서웠다.
시골풍경 밖에 없어 중간에 조금 지루하긴 했지만
하늘을 나는 색다른 경험이 신기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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