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01



:세비야에서 론다로 가는길:

버스로 2시간 정도 소요

큰 듯 작았던 세비야를 뒤로 하고 론다로 향하였다.



세비야에 머무는 동안 한번도 타지 않았던 세비야의 지하철을 타고 론다행 버스가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향하였다.



우린 조금 넉넉하게 시간을 맞추어 갔다가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두자리가 남아 겨우 탈 수 있었다.

친구는 비어있는 한자리를 타고, 난 마치 론다행 관광 가이드가 된 듯 젤 앞에 탔다.



내자리에서 보이던 운전기사 아저씨 :)



한참을 가다보니 론다행 이정표도 나오고 -



버스 젤 앞자리는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하기위한 명당자리였다.



풍경들을 감상하다보니 어느새 론다에 도착 !!!



드디어 론다 도착 !

론다에서는 Babia Backpackers 라는 숙소에 하루정도 지냈는데

버스정류장에서 숙소를 찾아갈때 약간 헤매긴했지만

정말 경관이 아름다운 숙소였다.











2012.05.31



:스페인의 야경을 보았다:



플라맹고 공연을 보고 나와 숙소가는길에 야경을 즐겼다.

세비야는 높은 곳에서 시내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는 없었지만 

가로등이 비추는 이국적인 건축양식들의 야경을 볼 수 있었다.















2012.05.31


:로스가요스에서 플라맹고를 보았다:

플라맹고의 고장 세비야에서 플라맹고는 꼭 보고 싶었다.
그리고 많음 플라맹고 공연들이 있지만
가장 역사가 깊은 로스가요스를 선택하였다.


늦은 밤 시간때의 공연을 예약하였었고, 저녁을 먹고 조금 기다리다 들어갈 수 있었다.



로스가요스 티켓:)



극장이 조금 클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엄청 작은 소극장이었고, 무대와 좌석이 엄청 가까웠었다.



음료 한잔씩은 무료로 제공이 되었는데, 술을 잘 먹지 못하지만 샹글리아는 맛있으니깐 ~



오디오음악은 전혀 사용되지 않고, 오로지 기타와 박수소리,발소리,목소리만으로 흥겨운 음악을 만들어 내었다.

아저씨들의 흥겨운 목소리가 응원가 같기도 하고, 춤추라고 부추기는것 같기도하고

여튼 신기하면서 엄청 흥겨웠다.


이제공연시작:)




5~6명 정도의 무용수들이 번갈아 가면서 춤을 추었고, 몸짓과 표정들이 희노애락을 표현하고 있는것 같았었다.

이분들역시 엄청난 연습을 하실테니만, 

우리가 느끼는건 연습된 안무가 아닌 필이 충만한 춤이었다.















2012.05.31



스페인은정말 맛있는 음식이 많다.

그 중 더욱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면 골목이 진리인 듯 하다.


 세비야의 골목을 떠돌다 우연히 유래카같은 레스토랑을 찾았었다.

다시 그 레스토랑을 한번에 찾아갈 순 없겠지만, 다음에 또 가고싶은 곳이기도 하다.

 직원들도 연세가 있으신분들이라 영어를 전혀 못해 주문과 계산에 조금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관광지인 맛집보다 몇배는 더 맛있고, 더욱 스페인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



사실 들어갈때는 레스토랑의 이름을 보지 못하고 하몽들이 마구마구 걸려있는 것을 보고 

신기해서 얼떨결에 들어가게 되었었다.




하몽을 내려 직접 잘라주신다.



스페인에 오면 하몽을 자주먹게 되는데, 짭짜롬하니 육포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술을 잘 못마시지만 샹글리아는 스페인에 있는 동안 엄청나게 먹은 것 같다.



사실 하몽과 상글리아 이외에는 알아볼수 없는 글자로 메뉴판이 구성되어 있어서

두개정도는 느낌으로 주문했는데, 전반적으로 맛있었다.



레스토랑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여서, 인테리어 보는 재미도 쏠쏠했고,

음식은 더 좋았다.















2012.05.31



:세비야의 골목골목 쏘다니기:


여행은 철저하게 계획되었던 장소보다 우연히 보게되는 것들이 오래기억되는 경우가 많고,

우연히 생긴 이벤트나 사소하지만 어색한 것들에게서 여행의 즐거움을 자주 느낀다.

그런 어색한 느낌과 사소한 느낌을 느끼기엔 그냥 마냥 정처없이 골목을 떠도는것도

한 도시를 느끼기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세비야는 생각보다 많은 콘텐츠를 가진 도시이다.

하지만 도시의 규모가 작다보니 2일정도면 세비야를 즐기기에 충분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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