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로 떠나기 전...



개인적으로 너무 더운 여름에 어딘가를 다니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여름휴가대신 가을 휴가를 떠나려고, 연차를 냈다.

10월 3일 개천절과 10월 9일 한글날을 끼고 4일을 연차를 쓰니

나에게 10일이 생겼다.


5월쯤이었나 어디론가 떠나기로 마음먹고 비행기표를 찾다 호주가 떠올랐다.

고등학생시절 세계지리라는 과목을 참 좋아했는데,

호주에 지구의 배꼽이라 불리는 엄청난 크기의 바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살면서 언젠가 거긴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었다.


게다가 시드니에 있는 동생이 11월달에 졸업한다고 하기도,

겸사겸사 호주로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여행을 계획하면서 동생의 엄청난 반대로 울룰루는 가지 못했다.

눈물을 머금고 울룰루를 포기했다.


시드니와 멜번 두 도시를 돌아다녔다.

두도시만으로도 10일은 촉박하고 빡빡하였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에서 부터 난 또 다시 호주에 와야겠다 마음먹었다.

아직 울룰루를 가지 못하였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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