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08


오늘 오후 4시쯤에 시드니로 가는 비행기이기 때문에

첫날 가지 못하였던 곳들을 둘러 보았다.


퀸 빅토리아 마켓은 멜버른에서 가장 큰 시장이며,

기념품, 과일, 옷 같은 것들을 저렴하게 판다고 하였다.

특히 퀸빅토리아 마켓에는 맛있는 츄러스를 판다고 하여

벼르다 벼르다 마지막날 가보았다.






그런데...... 느낌이 이상하였다.

아무도 없었다.

설마설마 했었는데...







일주일에 두번정도 쉰다고 하는데

그게 오늘일 줄이야....

아무래도 그 츄러스 가계가 이곳 같은데... 슬프다...







텅 비어버린 마켓








아침도 여기에서 해결하려 했건만...

씁쓸한 마음을 안고 나왔다.








도서관으로 가는 길에 있는 건물이 특이 하다.







도서관도 공사중이었다.







호주에서 체스판이 바닥에 그려진 것을 몇 번 본것 같은데 

실제로 하는 모습은 처음 보았다.







그리고 구 멜버른 감옥 옆에 있는 법원








:구 멜버른 감옥 Old Melbourne Gaol: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감옥,

19세기 호주의 중범죄자들을 수감/처형했던 감옥이다.

유명한 의적 네드 켈리(Ned Kelly)나 악명 높은 갱스터 스퀴지 테일러(Squizzy Taylor) 등 19세기 범죄자들 대부분이 이 구 멜버른 감옥(Old Melbourne Gaol)에서 여생을 보내었다고 한다.









실제로 사용된 고문도구, 교수형대 등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생각보다 입장료가 비싸서 들어가진 않고 밖에서 구경만 하였다.








세인트 패트릭 성당으로 가는 길에 있는 극장 같은 곳이었는데

건물의 느낌이 좋았다.








성당으로가는 길에 있는 분수

특이하게 생겼다 싶었다.















:세인트 패트릭 성당:

성당이 지어지기 까지 80년이 걸렸고,첨탑의 높이는 103m

호주 최대의 카톨릭 성당이라고 한다.








고딕양식의 건축물이다.

















엄청난 크기의 파이프 오르간도 있었다.









여행다니면서 성당을 몇군대 갔었는데,

세인트 패트릭 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가 유독 색감이 좋았던것 같다.

















먹어도 되는 물인가.....


















넓은 공원이 많은 나라구나 싶었다.

피츠로이 가든에서 점심시간을 즐기는 직장인








퀸 빅토리아 마켓에서 못먹었던 츄러스가 아쉬워서

숙소로 짐찾으러 가는 길에 잠깐 츄러스 가게에 들렀다.

우리가 뭘 고를까 고민을 하고 있으니

알바생이 한국말로 말을 걸었다.

반갑기도 하면서

참 한국사람이 많구나 싶었다.




그리고 비행기 시간 맞추기 위해 엄청 뛰었던 기억이 난다.












2014.10.07


필립 아일랜드


멜버른에서 3시간 정도 떨어진 섬이다.

필립 아일랜드는 섬 전체가 자연공원으로 야생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특히 필립 아일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펭귄들이 모여 사는 서식지로 유명하며,

펭귄들이 매일 해질녘이면 보금자리로 가기 위해 해변에 나타 난다.

작은 펭퀸들이 무리지어다니는 것을 보고 '펭귄 퍼레이드'라 부른다.


필립 아일랜드에는 펭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야생 동물들이 산다고 한다.

우리가 차로 지나가면서 가장 많이 봤던 것은 왈라비 였다 






펭귄보러가기 전에 북극곰연구소에 잠깐 들렀다 ~







인위적이지 않은 모습들이 좋았다.

아마 우리나라였으면 이곳에 리조트를 지어대지 않았을까 싶었다.

































해가 저물어갈 때 쯤 펭귄퍼레이드를 보러 왔다.

원래는 펭귄 연구소 였지만 점차 자금이 부족해 지면서 관광지로 만들었다고 한다.








펭귄은 플래쉬에 실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아예 카메라를 찍지 못하게 하였다.

너무 귀여운 펭귄들을 찍지 못해 아쉬웠지만

펭귄들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기 때문에 눈으로만 담아 왔다.

너무 귀여웠다.












2014.10.07


퍼핑빌리는 멜버른 시내와도 가까와서 기차를 타고 오는 사람들도 많지만

우리는 필립아일랜드와 함께 투어를 신청하였다.


퍼핑빌리는

애니메이션 '토마스와 친구들'의 모델이 된 증기 기관차이다.

100년이나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단데농 지역의 화물을 운반하는 기차였지만

교통수단이 점차 발전하면서 어려워지자

관광명소로 탈바꿈 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빈티지 스타일의 표지판이다.






우리는 Menzies creek 역에서 belgrave로 출발하는 기차를 타기위해 기다렸다.














역의 전반적인 느낌부터 역무원의 복장까지

센스 넘치는 요소들이 많이 있었다. 














우리가 탔던 기차



















창가에 걸터 앉아있으니 뭔가 스릴있으면서 재밌었다.









한참을 가다 엉덩이가 살짝 아프려고 할때 쯤

Belgrave 역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퍼핑빌리다음으로 간 곳은

:단데농 마운틴 MT Dandenong:

엄청나게 큰 나무들 사이를 산책하였다.









고사리 같이 생긴게 있어 신기하게 보았다.

우리가 나물로 먹던 그 고사리 인가,

옛날에 교과서에서 고생 고사리를 본것 같기도 하고

신기하였다.









나무들의 크기들이 어마어마 하였다.

특히나 더 좋았던 것은 

나무들 사이사이에 표지판이 있는데, 그 표지판에는

'죽은 나무들도 가치가 있으니 함부로 건드리지 말라'는 의미의 말이 적혀 있었다.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호주를 또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우리나라와는 마인드부터가 다르구나 싶었다.









새에게 먹이 주는 옵션이 있었지만, 

이미 그레이트오션로드 투어를 하며 체험해 보았기 때문에

산책만 하였다.








옆길로새를 직접 볼 줄 몰랐다.

실제 이름은 코카투

실제 성격은 엄청 사납다지만

옆길로새 광고 덕분에 무서워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동물농장:


점심 식사주문을 한뒤

캥거루나 코알라 같은 동물을 볼 수 있는 곳이었다.


가까이서 동물을 볼 수 있다는게 좋았지만,

전반적으로 별로였다.

첫번째로, 캥거루들이 엄청 귀찮아 하였다

사람들이 밥을 주는데도 누워서 받아 먹었다.

두번째로, 우리안에 똥이 너무 많았다.

대신 캥거루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게 신기 하였다.







그리고 공작새

펼치는 모습을 보고싶었던건 나의 욕심으로만 끝이 났다.







너무너무 귀여웠던 코알라

저렇게 웅크리고 앉아 자고 있다.

진짜 너~무 귀여웠다. 







라마

귀여운듯 귀엽지 않은 라마

할아버지 같았다.







한국에서는 잘 보지 못하는 새 종류도 있었다.

전반적으로 우리가 동물들을 보고 있는 느낌이 아닌 

동물들의 우리에 우리가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동물원식당에서 먹은 점심

피자는 가격대비 맛이 괜찮았다.

하지만 파스타는 진짜 !!!!!! 맛이 없었다.


점심식사를 끝내고 난뒤

필립아일랜드로 한참을 차를 타고 이동하였다.













2014.10.07


11시 쯤 부터 시작하는 투어 덕분에

아침에 약간 시간이 있어

책에 나온 맛집을 찾아가 보았다.

그래서 가게 된 Cafe Vue

레스토랑옆 작은 골목 같은 공간을 이용하고 있다.


책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셰프 Shannon Bennett이 운영하는 카폐,

다양한 브런치 메뉴가 있으며, 일리(illy)원두를 사용한다고 한다.


월요일 ~ 금요일 07:00 ~ 16:00

www.vuedemonde.com.au






평일 아침이라 그런지 정장입은 사람들이

비지니스를 이야기 하며 가볍게 먹고 가는 느낌이었다.

멜버른의 일상적인 모습들을 볼 수 있었던 곳이었다.







4개의 다른 메뉴를 시켜 다같이 나눠 먹었다.

음식도 꽤 맛있었다.















2014.10.06

저녁을 먹고 그냥 집에 들어가기 아쉬운 마음에

크라운 카지노에 불꽃이 나온다기에 구경하러 갔다.














플린더스 스페이션의 야경















강건너편에 있는 벤치가 있어 자리를 잡았다.





불꽃 !!!

매일 18시 부터 24시까지 정시마다 12개의 기둥에서 불쇼가 진행된다.

진짜 불이라서 그런지 그 열기가 강건너까지 전해졌다.






마치 작은 해운대 같기도 하였다







크라운 호텔






오늘 하루종일 날씨가 안좋더니

갑자기 소나기가 온 덕분에 잠시 맥도날드에서 쉬었다.






쉬고 있으니 또 불 쇼 소리가 들려 뛰어 나갔지만 다 보진 못하였다.






집에가는 길




비를 맞아서 그런지 약간 출출하기도 하고 해서

우리만의 야식 파티를 하였다.


KFC에서 치킨을 샀다.

호주는 닭도 방목해서 키우는지,

닭들이 운동을 많이 해서 그런지 좀 질겼다.


그리고 화이트 래빗이라고 멜버른의 동네 맥주 같은 거였는데,

고급 술은 아니지만 다른 곳에서는 못먹어 보는 맥주이기에 한번 먹어 봤다.

나는 술을 별로 안 좋아 하지만

큰 거부감 없이 먹었었다.

맛이 괜찮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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