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06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

Great ocean road tour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라 불린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원래 고래잡이산업으로 호황을 누렸지만, 

고래잡이 금지로 인해 

점점 사람들이 마을을 떠나기 시작하면서 시골마을이 되어갔다.

제 1차 세계대전 직후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그레이트 오션로드 공사는 13년이 지나서야 완성되었다.





그레이트 오션로드가 시작하는 지점이다.





투어버스의 왼쪽에 앉는게 확실히 뷰가 좋았다.

비가 왔다가 안왔다가 하는 날씨 덕분에

사진은 더 잘나왔다.





12사도 가기 전 야생앵무새와 코알라가 있는 공원에서

잠시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하였는데,

나는 앵무새가 너무 무서워서 피해다녔다...

엄청 나게 많았다.

그리고 물먹는 코알라를 보았다.

물을 먹지 않는 동물이라 하여 코알라라고 불리운다는데,

물먹는 코알라 라니,

엄청 희귀한 광경을 보았다.





아폴로 베이(Apollo Bay)에서 우리가 싸간 샌드위치로 대충 점심을 먹고,

너무 추웠던지라 카페에 앉아 핫초코를 먹었다.





:12사도 Twelve Apostles:


예수의 12제자를 모티브로 지어진 이름 '12사도'





12사도 바위는 오랜 시간동안 파도의 침식 작용으로 만들어진 바위기둥이다. 

2억만년 전에 형성된 석회암 바위 절벽이 

파도와 바람에 의해 만들어진 해안 절벽과 바위가 있다





우리가 본 것은 8개 밖에 되지 않았다.

일년에 약 2센티미터 씩 침식되고 있다고 한다.


날씨가 우중충하였지만,

자연이 만들어낸 웅장함에 마음이 겸손해 지는 기분이었다.





우리 투어 버스 위에 앉은 갈매기 





약간 출출했던 지라 주전부리로 싸왔던 젤리를 먹었는데

달걀후라이 모양의 젤리가 나와

신기해서 한번 찍어 봤다.





:로크 아드 고지 Loch Ard Gorge:


로크 아드 고지는 풍경도 아름답지만, 남파선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해안이라 하였다.

1878년 영국을 출발한 배가 멜버른으로 가던 중 침몰하였다고 한다.

승객 중 2명만이 이 협곡 해변으로 떠내려와 살아 남았다고 한다.

이런 사고를 잊이 않고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침몰선의 이름인 로크 아드(Loch Ard)를 따서 이곳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얼마전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세월호 사건이 생각나며,

마음이 뭔가 이상했다.

슬프면서 답답하였다.





:런던 브릿지 London Bridge:


얼마전 이어져 있던 바위가 무너졌다고 한다.

우리가 보고 있던 이 바위도 언젠가 무너질 것 같아 유심히 보았다.

역사적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가이드 아저씨가 치즈케익 같다고도 하였다.

듣고봐서 그런지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우린 치즈케익이라 이름 붙였다.





다시 시티로 돌아가는 길에 화장실 들리며 잠깐 머물럿던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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