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1


본다이 비치에서 물놀이 이후

숙소에서 옷을 갈아 입고, 해지기 전에 갭팍을 가보자고 나왔다.

서큘러 키에서 페리를 타고 갈 수 있는 곳









저 장소는 매일 공연하는 사람들이 바껴서

갈 때마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첫날 갔을 때는 공중에서 자전거 타는 아저씨가 있더니

이번에는 불쑈하는 청년이 있었다.









Watsons Bay로 가는 페리를 타면 갈 수가 있다.

우리는 8번 타면 이후부터는 요금이 붙지 않는 오팔카드의 기능 덕분에

부담없이 페리를 탔다










페리를 기다리며 보이는 전경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라 그런지 요트들이 많이 보였다.

처음에는 부자의 상징처럼 느껴졌는데

요트가 흔하게 있으니 단순한 이동수단 같기도 하고

시드니 사람들의 취미생활처럼 보이기도 하였다.











왓슨스 베이가 가까워 질 때 쯤 저 멀리 보이는 시드니











왓슨즈 베이는 여유로운 느낌이었고, 아늑한 느낌이었다.

하루종일 작은해변에서 놀다가 몸에 있는 모래를 털고 집으로 들어가려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나까지 여유로워 지는 기분이었다.






















갭팍 언덕으로올라가니 멀리 바다와 건물들이 한번에 보이는게 너무 좋았다.

여행을 정리하는 기분도 들면서 기분이 오묘했다.






















갭팍 절벽의 바다 색은 인디고였다.

굉장히 어두우면서 깊지만 탁하진 않은 느낌












석양을 바라보며 다시 시내로 돌아가기 위해 언덕을 내려왔다.












선착장에 도착하고 한참을 기다렸다.

다음에 갈 기회가 있다면 페리 배차 간격 정도는 알고 놀아야겠다 싶었다.











페리를 기다리는 동안 해가 완전히 졌다.












멀리 보이는 건물들의 불들이 조금씩 켜지고 있었다.











역시 오페라 하우스는 멀리서 보는게 훨씬 좋은것 같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