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07


퍼핑빌리는 멜버른 시내와도 가까와서 기차를 타고 오는 사람들도 많지만

우리는 필립아일랜드와 함께 투어를 신청하였다.


퍼핑빌리는

애니메이션 '토마스와 친구들'의 모델이 된 증기 기관차이다.

100년이나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단데농 지역의 화물을 운반하는 기차였지만

교통수단이 점차 발전하면서 어려워지자

관광명소로 탈바꿈 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빈티지 스타일의 표지판이다.






우리는 Menzies creek 역에서 belgrave로 출발하는 기차를 타기위해 기다렸다.














역의 전반적인 느낌부터 역무원의 복장까지

센스 넘치는 요소들이 많이 있었다. 














우리가 탔던 기차



















창가에 걸터 앉아있으니 뭔가 스릴있으면서 재밌었다.









한참을 가다 엉덩이가 살짝 아프려고 할때 쯤

Belgrave 역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퍼핑빌리다음으로 간 곳은

:단데농 마운틴 MT Dandenong:

엄청나게 큰 나무들 사이를 산책하였다.









고사리 같이 생긴게 있어 신기하게 보았다.

우리가 나물로 먹던 그 고사리 인가,

옛날에 교과서에서 고생 고사리를 본것 같기도 하고

신기하였다.









나무들의 크기들이 어마어마 하였다.

특히나 더 좋았던 것은 

나무들 사이사이에 표지판이 있는데, 그 표지판에는

'죽은 나무들도 가치가 있으니 함부로 건드리지 말라'는 의미의 말이 적혀 있었다.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호주를 또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우리나라와는 마인드부터가 다르구나 싶었다.









새에게 먹이 주는 옵션이 있었지만, 

이미 그레이트오션로드 투어를 하며 체험해 보았기 때문에

산책만 하였다.








옆길로새를 직접 볼 줄 몰랐다.

실제 이름은 코카투

실제 성격은 엄청 사납다지만

옆길로새 광고 덕분에 무서워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동물농장:


점심 식사주문을 한뒤

캥거루나 코알라 같은 동물을 볼 수 있는 곳이었다.


가까이서 동물을 볼 수 있다는게 좋았지만,

전반적으로 별로였다.

첫번째로, 캥거루들이 엄청 귀찮아 하였다

사람들이 밥을 주는데도 누워서 받아 먹었다.

두번째로, 우리안에 똥이 너무 많았다.

대신 캥거루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게 신기 하였다.







그리고 공작새

펼치는 모습을 보고싶었던건 나의 욕심으로만 끝이 났다.







너무너무 귀여웠던 코알라

저렇게 웅크리고 앉아 자고 있다.

진짜 너~무 귀여웠다. 







라마

귀여운듯 귀엽지 않은 라마

할아버지 같았다.







한국에서는 잘 보지 못하는 새 종류도 있었다.

전반적으로 우리가 동물들을 보고 있는 느낌이 아닌 

동물들의 우리에 우리가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동물원식당에서 먹은 점심

피자는 가격대비 맛이 괜찮았다.

하지만 파스타는 진짜 !!!!!! 맛이 없었다.


점심식사를 끝내고 난뒤

필립아일랜드로 한참을 차를 타고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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