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9.8

숙소 체크인하고 조금 쉬어도 시간이 많이 남아 리버사이드 쪽으로 향했다.
칼튼 호텔을 나와 올드 타운쪽으로 천천히 걸었는데 유럽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 건물들이 많이 있었다.
특히나 내셔널 갤러리 쪽은 정말 유럽같았다.



내셔널 갤러리
영국 식민지 시절이었던 1929년에 지어진 건물로 시청과 대법원으로 사용하던 건물이다.또한 일본의 지배를 받았던 싱가포르 정부가 1945년 당시 일본의 항복을 공식선언하기도 했던 곳이다.
원래의 건물을 대부분 복원하고 입구를 모던하게 바꿔 2015년 11월에 새롭게 미술관으로 오픈하였다. 싱가포르와 인근국가의 미술작품 약 8000여점이 전시되어 있는 남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미술관이다. 건물의 외관부터 엄청나게 큰 건물이고, 내셔널 갤러리 옥상에서는 탁트인 전망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운영시간
토~목 AM10:00 ~ PM7:00
금 AM10:00 ~ PM9:00
관람료
어른 20싱달 / 어린이(7세~15세) 15싱달






1층의 기념품 샵을 구경하고 지하로 내려가 보았다.



지하에는 신기한 설치물이 있었는데 어떻게 만든건지 너무 신기했다.
깊지 않은걸 아는데도 무서운 느낌



          


내셔널갤러리 관람은 하지 않고 걸음을 옮겼다.



갤러리를 나왔을때도 주변에 하얀색 유럽느낌의 건물이 많아서 너무 좋았다.



건물 사이를 걷다보니 카베나 다리가 나왔다.
싱가포르에서 원래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다리 중 가장 오래된 다리로 1869년에 지어진 다리라고 한다.
원래는 가축과 차들이 다녔는데 현재는 도보 전용다리이다.
싱가포르 마지막 제독인 카베나 경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카베나 다리를 건너기 전에 있는 아이스크림가게에 들렀는데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무 맛있었다.
아이스크림 조각에 웨하스 같은 과자를 감싸주는데 엄청 바삭하면서 맛있었다.



카베나 다리 근처에는 여러 동상들이 있는데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그동안 이근처에서 살았던 싱가포르 사람들의 일상을 만들어 놨던 것 같다.



다리 난간에 이 다리를 만들었던 회사 이름과 만든 년도가 적혀 있었다.



그리고 강 건너편에서 우리가 지나온 길들을 바라 보았다,



강가에 앉아 쉬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동상들도 보면서 여유로운 오후를 보내었다.



근처에 맥도날드가 있었는데 두리안맛 썬데이 아이스크림이 있었다.
자주 보여서 한번 시도해볼까 고민도 했었지만
결국 도전하지 않았다.



슬 배가 고프려고 하여 송파 바쿠테를 향해 걸었다.
싱가포르를 여행하는동안 한국 연예인들의 광고나 한글을 정말 많이 봤는데 
이번에 걸었던 길에 유난히 더 많았던것 같다.



그디어 송파 바쿠테 도착 

송파는 1959년 가판대에서 바쿠테를 팔던 설립자의 이름이고, 바쿠테는 다양한 허브와 향신료를 넣어 끓인 돼지갈비 국물을 뜻한다.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테이블 셋팅을 해주었다.
싱가포르에서 물티슈를 쓰면 돈을 받는다는 생각에 안쓰고 있었더니,
직원이 지나가면 프리니깐 쓰라고 하였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돼지갈비 수프
우리나라에서 먹어본 맛이었다.
상상했던 맛에 마늘이 많이 들어가 감칠맛을 좀 더 더해주는 맛이었다.



그리고 주문했던 간장양념 돼지고기 였나? 이미지 보고 골랐던것 같은데
나는 개인적으로 간장양념 돼지 고기가 더 새롭고 맛있었던것 같다.



양념고기와 고기수프를 싹 비우고 나와 배가 불러 조금 걸었다.




저녁을 너무 일찍 먹은 건지 이때까지도 해는 지지 않았다.



송파 바쿠테 건너편에 있는 건물로 가보았다.
그곳이 클락키였고 건너편으로 레스토랑 같은 곳들이 보였다.
다음에 해지고 다시 오자며 이야기하고는 호텔로 향하였다.





우리에겐 이지링크가 있기에 클락키에서 버스타고 칼튼 호텔에 도착하였다.



편의점에서 마실것을 조금사고 들어가는길에 오렌지 주스 자판기도 있었다.
뭔가 위생이 의심스러워 안 사먹었는데 신기하긴 하였다.
그리고 한국의 웨딩드레스 브랜드 인가 싶은 곳이 호텔 근처에 있어서 신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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