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역 건너편에 존재하는 아테네움 박물관.
원래는  8유로 인가 9유로 정도 요금을 내지만
매달 첫째주 수요일 오후 5시 부터는 무료라는 사실을 알고는 그 시간에 맞춰 방문하게 되었다.


오후 5시쯤 되면 해가 져버리는 헬싱키의 겨울이라 더 늦게전에 건물 밖을 찍고 ~


들어가자마자 오른편에 먼가 모를 동상이 있다.
입구부터 날 기대에 부풀게 만들었다.


뭐라고 이야기를 해야하나 모르는척 얼만지 물어봐야 하나 고민하면서 티켓받는 곳으로 갔는데
인자하신 아주머니께서 아무말 없이 티켓하나를 주셨다. 가면 된다고 ~ 


중앙에 윗층으로 이어진 계단이 있었고, 일단 3층으로 고고


중세적인 분위기의 전등들이 있었다.
 


전시실 안은 촬영 금지 이기에 찍지 않았다.
3층의 하얀 천장 중앙쯤에 저렇게 그린듯한 것이 있었다. 
저렇게 해놓은 이유가 뭘까? 페인트가 부족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관람을 마치고 나온후 뒤쪽에는 이쁜 팬시들과 책도 팔았다.
사실 나의 경우에는 아테네움 미술관 안의 컨텐츠 보다는 서점의 컨텐츠가 훨씬 재밌었다. 


나는 3층의 콜렉션 작품밖에 볼 수가 없었고, 전시장 안은 촬영 금지 임으로 찍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컨텐츠가 많지는 않았다.
돈주고 들어왔으면 조금 후회 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헬싱키 디자인 수도가 시작되고 나면 이곳에도 좋은 전시들이 종종 하겠지?
라는 생각과 함께 전시관을 둘러 보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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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피역에서도 보이기 때문에 언제 한번 가봐야 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템펠리아 우키오 교회 근처에 볼일이 있어 지나가다 잠깐 들러 볼까 하고 가게되었다.
트램을 타도 되지만 그다지 멀지 않는 거리이기 때문에 캄피역에서 걸어 갔다.
 


암석을 깎아서 만들었다는 교회 입구도 평소에 생각하던 교회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화장실이 보이는데 화장실은 유료인가보다...


그리고 입구쪽엔 각국의 언어로된 인사말(?)이 적힌 카드를 볼 수 있다.
세계 모든나라에게 어필하고자 하는 노력(?)인가
한글로 된 것도 있었다.


돌로 만들어지 벽이 신기하여서 인지 전체적 분위기가 자연적이면서 신비로운 느낌을 받았다.


교회에 불이 없다고 들었던것 같은데 그건 아니었다. 
천장에 공연장 같은 조명들과 함께 틈사이로 비치는 햇볕이 교회를 밝게 해 주었다.


처음보는 신기한 악기도 있었다. 


오르간 같은 곳에서 연주를 하면 커다란 쇠파이프 같은 곳에서 음악이 흘러 나오는 구조 인듯 하나
연주하는 사람도 없었고, 본적도 들어본적도 없는 악기 이기 때문에 모르겠다.

교회에서는 오르간 연주 대신에 스피커에서
G선상의 아리아와 같은 풍의 음악들이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그만 음악에 홀려 멍하니 앉아서 한참을 음악을 듣다가 나왔다.
사실 나는 불교라 오래 교회에 앉아 있었던 적은 처음인 듯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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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헬싱키 생활을 위해 오일도 살겸 stockmann 백화점을 돌아 다녔다.
Stockmann 백화점이 헬싱키에서 제일 오래 되었다는 백화점 이라고 한다.


백화점 앞 거리에는 내가 지나갈 때마다 누군가 연주를 하고 있는듯 하다.
그때 마다 사람도 다르고 악기도 다르고 먼가 그들만의 스케쥴이 있는 것 일까?


백화점 안은 중앙이 뚫려있는 형태로 4층으로 되어 있었고, 지하에는 식품 매장도 있었다.


백화점을 돌아 다니다 보면 자그마한 분수같은 어항이 있었고,


대부분의 매장들이 오픈되어 있었다. 이건 조명이 특이해서...


버버리 매장이나 마이클코어스 같은 매장들도 우리나라와는 달리 오픈되어 있어 
쉽게 들어가서 쇼핑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버버리 매장에서 내 스타일 옷 ~~ 넘넘 귀여운데 비싸니깐 패~쓰



백화점 한쪽 구석에 이런 요염한 소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특이 하면서 귀여운 소들이 잔득 있었다.
백화점에서 이런것도 팔고 있다니 ~


맨 꼭대기 층에는 그릇과 가전제품들을 살 수 있게 되어 있었는데
역시 핀란드라 그런지 이쁘면서 유용한 그릇들이 너무 많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헬싱키 추운 날씨를 뒤로하고 오랜만에 나들이 ~
카모메 식당에 나왔던 카히빌라 수오미 식당을 가게 되었다.
카모메 식당 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한번쯤은 가봐야겠다는 생각에 Go Go ~
중앙역 쪽에서 3T트램을 타고 Vilskulama에서 내려 조금 걸으니 수오미 레스토랑을 볼 수 있었다.
 


파란색 로고의 카모메 식당 인터넷에서 많이 봐서 그런지 식당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식당 유리벽엔 메뉴판도 보였다.


식당의 내부는 평범하면서 아기자기한 작은 식당이 었다.
영화를 보지 않아서 인지 그다지 큰 감흥은 없었다.


어떤 동물의 가죽 같은 것이 벽에 떡하니 걸려 있는것이 약간 무섭기도 하고 특이하기도 하고 뭐 ~


각 테이블 마다 있는 조명 - 나무들을 엇갈리게 하여 만든 조명이 식당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는 듯 하였다.


런치에 main 요리를 주문하면 샐러드와 우유, 빵같은 것을 마음껏 먹게 해 놓았다.
main 요리 전에 간단하게 에피타이저로 샐러드를 먹고 ~



티와 우유를 마음껏 먹을 수 있었다.


이것은 나의 main dish 돼지고기 요리를 주문 하였는데 돈가스 처럼 생겼지만 돈가스와는 약간 다른 맛이 났다.
사이드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포테이토를 ~ 런치의 메뉴는 그때그때 조금씩 바뀌는 듯 하였다.


친구가 주문한 생선요리 ~ 뭐 소스는 맛있었는데 생선은 좀 짰다.. 생선 간을 심하게 했나?


후식으로는 간단하게 커피한잔과 쫄깃쫄깃한 빵 ~
사실 빵은 너무 배가 불러서 거의 먹지 못하였다.

런치 main 요리는 8.50 유로 에서 10유로 사이에 6개 정도의 요리가 있었고,
샐러드 + 우유 + tea + 빵 + 커피를 자유롭게 먹을 수 있었다.

오랜만에 풍요로운 점심을 먹은 듯 한다.







어제는 한인 학생회 모임이 있다하여 가보았다.
헬싱키 살면서 유용한 팁과 함께 대사관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오셔서 대사관에서 처리해줄수 있는 업무들과
유용한 팁들을 알려 주셨다.
그리고 1,2차로 술집을 가서 처음만난 사람들과 친목을 쌓게 되었는데
1차로 갔던 술집은 너무 시끄럽고 음악도 너무 크고 너무 어두워서 별로 였는데
2차로 갔던 술집은 조용하고 분위도 소소하니 괜찮은 곳이었다.


입구에 술을 주문하는 곳이 있었고 얼음물은 언제든지 셀프로 먹을 수 있게 해 놓았다.


많이 밝지도 어둡지는 않은게 분위기와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다.


테이블의 중앙에는 초가 피워져서 분위기를 더 살리는 듯 하다.
한국에서 먹었던 KGB와 맛이 비슷하면서 새콤달콤한것이 알콜도 있어 취하게 만드는 롱드링크
여기말로는 다른말이었는데 롱드링크라고 해도 알아 듣는다.
가격은 5.70유로 전반적으로 비싼 편이다. 


곰이 그려져 있는 맥주는 핀란드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먹는 술인지 어디서나 볼 수 있었다.


각자 다른 술을 각자 계산해서 술을 먹는게 여기서는 보편적인 일이고, 안주없이 술만 먹었다.
안주가 한국처럼 푸짐하지 않은 듯 하였다.


이건 1차에서 우리들끼리 이야기 하고 있는데 핀란드 사람이 한국에 관심있다면서 말을 걸어 왔었다.
평소에는 말을 걸어오지도 않고 눈이 마주쳐도 인사하지도 않는데 술만 먹으면 사람들이 말을 걸어 오는것이
한국사람과 많이 닮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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