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피역에서도 보이기 때문에 언제 한번 가봐야 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템펠리아 우키오 교회 근처에 볼일이 있어 지나가다 잠깐 들러 볼까 하고 가게되었다.
트램을 타도 되지만 그다지 멀지 않는 거리이기 때문에 캄피역에서 걸어 갔다.
 


암석을 깎아서 만들었다는 교회 입구도 평소에 생각하던 교회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화장실이 보이는데 화장실은 유료인가보다...


그리고 입구쪽엔 각국의 언어로된 인사말(?)이 적힌 카드를 볼 수 있다.
세계 모든나라에게 어필하고자 하는 노력(?)인가
한글로 된 것도 있었다.


돌로 만들어지 벽이 신기하여서 인지 전체적 분위기가 자연적이면서 신비로운 느낌을 받았다.


교회에 불이 없다고 들었던것 같은데 그건 아니었다. 
천장에 공연장 같은 조명들과 함께 틈사이로 비치는 햇볕이 교회를 밝게 해 주었다.


처음보는 신기한 악기도 있었다. 


오르간 같은 곳에서 연주를 하면 커다란 쇠파이프 같은 곳에서 음악이 흘러 나오는 구조 인듯 하나
연주하는 사람도 없었고, 본적도 들어본적도 없는 악기 이기 때문에 모르겠다.

교회에서는 오르간 연주 대신에 스피커에서
G선상의 아리아와 같은 풍의 음악들이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그만 음악에 홀려 멍하니 앉아서 한참을 음악을 듣다가 나왔다.
사실 나는 불교라 오래 교회에 앉아 있었던 적은 처음인 듯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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