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05



멜버른 시티에서의 오전








일명 미사거리라고도 불리는 곳, 한때 미사에 엄청 빠져 살았었는데





원래 사람들이 잘 지나다니지 않던 지저분한 뒷골목이었지만,

유니크한 그림들이 거리를 하나 둘씩 채워가자

갤러리를 구경하 듯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 졌고

멜번 시에서도 아트 스트리트로 승인하였다고 한다.





우리가 구경하는 동안 꼬마 어벤저스가 왔었다.

몇몇 어머니들이 모여서 사진찍으러 온 듯 하였는데

거리의 느낌과 잘 어울리면서 너무너무 귀여웠다.





한참을 사진찍으면서 놀면서 거리를 지났다.





그리고 인포 센터가 있는 페더레이션 광장으로 왔다.

페더레이션 광장은 2001년에 연방 결성 100주년을 기념하며 조성되었다.

멜버른 사람들을 페드(fed)라는 애칭으로 부른다고도 한다.

우리나라의 광화문 광장처럼 큰 행사가 있으면 이 광장에 사람들이 모인다고 한다.


어떤 경로로 여행을 할지 고민도 할겸 인포센터에 들어가니,

정말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다.





우리는 5불 버스를 타고 시내를 돌아다니기로 결정하였다.

티켓은 인포센터에 있는 기념품 샵에서 살 수가 있었다.

하루종일 버스를 내렸다 탈 수 있는 시스템이라 정말 싸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5불 버스는 4시 30분 쯤까지만 운행 하였다.

어쩐지 싸더라니.... 결국 몇 번 못탔지만 싸니깐 괜찮았다.





우리가 5불 버스를 타고 처음간 곳은 


Royal Exhibition Building (멜버른 왕립 전시장)과 칼튼 공원



1880년과 1888년 멜버른 국제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하여 지은 건물과 그 주위를 둘러싼 정원이다. 오스트레일리아 빅토리아주() 멜버른(Melbourne)에 있으며, 설계자는 건축가 조셉 리드(Joseph Reed)이다. 비잔틴·로마네스크·롬바르디아·르네상스 양식이 혼재되어 있다. 건물의 주재료는 목재·벽돌·철강·슬레이트 등이다. 

1901년 오스트레일리아의 첫 의회 개회, 1984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Elizabeth II) 방문 등 역사적으로 주요한 사건들이 치러진 장소이다. 현재는 국제박람회의 주요 장소였던 산업궁전의 홀만 남아있다. 2004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왕립전시관과 칼튼정원 [Royal Exhibition Building and Carlton Gardens] (두산백과)
















우리가 갔을 때는 문이 닫혀 있어서 밖에서 보기만 하였다.























칼튼 정원에서 광합성 좀 하며, 놀다가 점심먹으러 갔다.

잔디 밭에 여유롭게 앉아 다음에 어디로 갈지 이야기 하는

 시간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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