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04


멜버른에 도착하고 첫 아침,

평소의 아침은 씻고 바로 나가는게 일상적이다.


호주에 도착하고 첫 아침을 맞이며,

평소와 같지 않은 것이 즐거웠고, 거기에 브런치를 더해

즐거운 기분을 더욱 즐기고 싶었다.


그래서 처음 간 곳은 브런치 레스토랑


엘리자베스(Elizabeth St.)와 스완스톤(Swanston St.) 중간 쯤에 위치한 작은 골목이었다.





길을 들어서면 클래식한 느낌의 간판들이 보인다. 한가지로 통일되어 거리의 느낌을 좀 더 살려 준다.





그러다 적당히 사람이 있는 곳으로 들어갔다.











라떼를 시켰는데 유리잔에 라떼가 나왔다.

호주는 라떼와 플랫 화이트라는게 있는데,

우리가 한국에서 먹는 라떼 같은게 여기서는 플랫 화이트였다.

두개의 차이는 우유 거품에 있다고 하는데, 맛은 뭐 똑같았다.

처음에 라떼를 먹은 이후로는 쭉 플랫 화이트를 먹었다.

그리고 아메리카노보다 조금 진한 맛이 나는 롱블랙.





그리고 브런치 사이드에 나오는 계란을 고를 수 있는 옵션은 4가지 정도 였다.

삶은계란, 후라이, 스크램블 에그 그리고, 신기한 한가지는 포치드 애그(poached egg)라는 게 있었다.

신선한 계란을 끍는 물에 순식간에 풀어 겉에만 익게 만드는 방법으로

노란자는 거의 익지 않은 상태로 나오는데,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었다.

하지만 한번 먹은 이후로는 

어딜가나 하나쯤은 포치드 애그를 주문 하였다.




그리고

다른 종류의 메뉴 4개 정도를 시켜서

다같이 나눠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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