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31



스페인은정말 맛있는 음식이 많다.

그 중 더욱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면 골목이 진리인 듯 하다.


 세비야의 골목을 떠돌다 우연히 유래카같은 레스토랑을 찾았었다.

다시 그 레스토랑을 한번에 찾아갈 순 없겠지만, 다음에 또 가고싶은 곳이기도 하다.

 직원들도 연세가 있으신분들이라 영어를 전혀 못해 주문과 계산에 조금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관광지인 맛집보다 몇배는 더 맛있고, 더욱 스페인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



사실 들어갈때는 레스토랑의 이름을 보지 못하고 하몽들이 마구마구 걸려있는 것을 보고 

신기해서 얼떨결에 들어가게 되었었다.




하몽을 내려 직접 잘라주신다.



스페인에 오면 하몽을 자주먹게 되는데, 짭짜롬하니 육포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술을 잘 못마시지만 샹글리아는 스페인에 있는 동안 엄청나게 먹은 것 같다.



사실 하몽과 상글리아 이외에는 알아볼수 없는 글자로 메뉴판이 구성되어 있어서

두개정도는 느낌으로 주문했는데, 전반적으로 맛있었다.



레스토랑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여서, 인테리어 보는 재미도 쏠쏠했고,

음식은 더 좋았다.












오랜만에 외식하게되었는데 어딜갈까 고민하다  가게된 이탈리아 레스토랑
캄피역 광장에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우리는 저녁쯤에 갔었는데 거의 술집분위기였다. 



레스토랑의 외부는 별 특별한것 없었고, 일단 Come in ~


레스토랑을 들어서면 처음인지 아닌지 물어보고는 천절하게 안내해 주면서,
메뉴판과 개인별로 하나씩 카드를 준다.
마음껏 먹고 나갈때 계산하면 된다며


요리사에게가서 내가 고른 요리를 주문할 수 있고,
5가지 종류의 면 중에 우리가 원하는 것을 고를 수가 있다.


음식을 주문하면 빨간 기계를 이용하여 카드에 입력해 주었다.


친구가 주문한 까르보나라
베이컨이 약간 짜지만 먹음직 스럽게 보이긴 하다.


내가 주문한 파스타
이름은 어려워서 기억이 안나지만 레시피에 스파이시 토마토가 있길래 주문했는데
 
전~~혀 안매웠지만 맛있었다.


빵도 자유롭게 먹을 수가 있다. 


한쪽 벽에는 술을 주문할 수 있는 라운지가 있어 각자 계산해서 먹는 듯 하다.


천장에는 먼가를 막 적어놨는데 메뉴를 적어논것 같기도 하고... 
 
뭐 자세히는 모르겠다. 칠판에 낙서해 논 것 같았다.

카드계산할 때 사인할 때 사용하라고 펜을 저렇게 -- 센스쟁이 ~

시계까지 레스토랑전체 느낌을 고려해서 저렇게 센스있게~~ 해놓았다.

전체적으로 
white & Red & Black 이 조화를 이루는 모던하면서 개성이 뚜렸한 공간이었다.

하지만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너무 시끄러웠고
식사를 하기 보단 술을 먹는 공간인 듯 싶었다.
조금 시끄러운거 말고는 전반적으로 괜찮은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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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 추운 날씨를 뒤로하고 오랜만에 나들이 ~
카모메 식당에 나왔던 카히빌라 수오미 식당을 가게 되었다.
카모메 식당 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한번쯤은 가봐야겠다는 생각에 Go Go ~
중앙역 쪽에서 3T트램을 타고 Vilskulama에서 내려 조금 걸으니 수오미 레스토랑을 볼 수 있었다.
 


파란색 로고의 카모메 식당 인터넷에서 많이 봐서 그런지 식당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식당 유리벽엔 메뉴판도 보였다.


식당의 내부는 평범하면서 아기자기한 작은 식당이 었다.
영화를 보지 않아서 인지 그다지 큰 감흥은 없었다.


어떤 동물의 가죽 같은 것이 벽에 떡하니 걸려 있는것이 약간 무섭기도 하고 특이하기도 하고 뭐 ~


각 테이블 마다 있는 조명 - 나무들을 엇갈리게 하여 만든 조명이 식당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는 듯 하였다.


런치에 main 요리를 주문하면 샐러드와 우유, 빵같은 것을 마음껏 먹게 해 놓았다.
main 요리 전에 간단하게 에피타이저로 샐러드를 먹고 ~



티와 우유를 마음껏 먹을 수 있었다.


이것은 나의 main dish 돼지고기 요리를 주문 하였는데 돈가스 처럼 생겼지만 돈가스와는 약간 다른 맛이 났다.
사이드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포테이토를 ~ 런치의 메뉴는 그때그때 조금씩 바뀌는 듯 하였다.


친구가 주문한 생선요리 ~ 뭐 소스는 맛있었는데 생선은 좀 짰다.. 생선 간을 심하게 했나?


후식으로는 간단하게 커피한잔과 쫄깃쫄깃한 빵 ~
사실 빵은 너무 배가 불러서 거의 먹지 못하였다.

런치 main 요리는 8.50 유로 에서 10유로 사이에 6개 정도의 요리가 있었고,
샐러드 + 우유 + tea + 빵 + 커피를 자유롭게 먹을 수 있었다.

오랜만에 풍요로운 점심을 먹은 듯 한다.







어제는 한인 학생회 모임이 있다하여 가보았다.
헬싱키 살면서 유용한 팁과 함께 대사관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오셔서 대사관에서 처리해줄수 있는 업무들과
유용한 팁들을 알려 주셨다.
그리고 1,2차로 술집을 가서 처음만난 사람들과 친목을 쌓게 되었는데
1차로 갔던 술집은 너무 시끄럽고 음악도 너무 크고 너무 어두워서 별로 였는데
2차로 갔던 술집은 조용하고 분위도 소소하니 괜찮은 곳이었다.


입구에 술을 주문하는 곳이 있었고 얼음물은 언제든지 셀프로 먹을 수 있게 해 놓았다.


많이 밝지도 어둡지는 않은게 분위기와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다.


테이블의 중앙에는 초가 피워져서 분위기를 더 살리는 듯 하다.
한국에서 먹었던 KGB와 맛이 비슷하면서 새콤달콤한것이 알콜도 있어 취하게 만드는 롱드링크
여기말로는 다른말이었는데 롱드링크라고 해도 알아 듣는다.
가격은 5.70유로 전반적으로 비싼 편이다. 


곰이 그려져 있는 맥주는 핀란드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먹는 술인지 어디서나 볼 수 있었다.


각자 다른 술을 각자 계산해서 술을 먹는게 여기서는 보편적인 일이고, 안주없이 술만 먹었다.
안주가 한국처럼 푸짐하지 않은 듯 하였다.


이건 1차에서 우리들끼리 이야기 하고 있는데 핀란드 사람이 한국에 관심있다면서 말을 걸어 왔었다.
평소에는 말을 걸어오지도 않고 눈이 마주쳐도 인사하지도 않는데 술만 먹으면 사람들이 말을 걸어 오는것이
한국사람과 많이 닮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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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왔으니 우리는 회를 먹겠다는 다짐으로 숙소를 빠져나와, 이리저리 헤매다.

정동진 역에서 멀지 않지만, 조금은 구석진 곳에
정동진 회 도매센터 라는 횟집에 있었다.
우리는 도매센터라는 말에
 좀더 싸고 좀더 싱싱하지 않을까 라는 믿음을 가지고 들어가 보았다.


우리는 모듬회(소)를 시켰다. 6만원이었다. 다른 곳 보다 훨씬 싼 느낌이었다.


먼저, 밑반찬들이 조금씩 나왔다.

싱싱한 미역국도 나왔고 새우, 홍합 같은 및반찬 들이 나왔다.

그리고 옥수수뽁음이 철판에 올려져 나왔고,  찍지는 못했지만 생선구이도 나왔다. 



회에는 소주지만 소주는 너무 독하기에 우리는 백세주를 한병 시켜 함께 곁들였다.




그디어 ~ 뚜둥 !! 모듬회!!!!!!!!!!!!! 




참치회를 중심으로 5~6 가지의 회가 정말 푸짐하게 나왔다.

( 잘먹는 회이지만 이름을 몰라서..)




매운탕은 모듬회를 시키면 나오고, 밥만 두그릇을 시켜서 먹었다.
회만 먹어도 배가 좀 불렀는데
시원한 매운탕 국물에 밥한그릇까지 뚝딱하고나니 배가 터질것만 같았다.


저렴한 가격에 엄청 잘먹었다.
정동진와서 회를 먹지 않았다면 정말 후회 했을 듯 하다.
정말  괜찮은 선택이었고,
또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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