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호텔은 Novotel Budapest Danube

적당한 가격에 뷰가 좋은 곳을 찾다가 선택하게 되었다.

창 중간 기둥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국회의사당과 도나우강 풍경을 즐기기에는 충분하였다.





큰방은 아니었지만 좁지 않았고, 화장실도 깔끔하니 좋았다.





조식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하루만 조식 추가를 해서 먹어보았다.

뷔폐 형식이었고, 메뉴가 다양하고 괜찮았다.














프라하에서 묶었던 Atlantic Hotel

공항에서 들어와 찾는 데도 어렵지 않은 위치에 있었고,

특히 야간버스 타는 곳과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위치가 좋았다.


하지만 천장이 높은거에 비해 전등 불빛이 너무 약해서 어두웠다.

가격대비하면 괜찮았다.




조식은 뷔폐식이었고,

디저트빵이 매일 조금씩 다르게 나오는거 말고는 기본적인 메뉴는 똑같이 나왔다.
























2016.07.05


브런치를 먹기 위해 숙소근처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오며가며 스파게티를 파는곳처럼 보여 갔었는데,

우리가 간 시간에는 브런치 메뉴만 된다고 하여 그중에 베이컨 들어간것과 샌드위치를 골랐다.






레스토랑 이름은 뭐라고 읽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위치는 지하철역 근처에 있었다.






베이컨은 우리가 생각한 베이컨이 아니라 두꺼운 베이컨이 었는데

세상에나 너무 짰다.

평생을 살면서 이렇게 짠건 처음먹어보았다.

짜다는 맛을 넘어서 혀가 따가울지경이었다.

샌드위치는 괜찮았던것 같다.





브런치를 먹고 간 팔라친터 맛집이라는 곳에 갔다.

멀지 않은곳에 바로 있었다.

팔라친터가 부다페스트 전통 디저트라 하여 궁금했었는데

크라페를 였다.

초코시럽과 생크림까지 정말 달았다 .

부다페스트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극강의 짠맛과 득강의 단맛으로 마무리 되었다.





숙소 올때는 몰랐는데 지하철이 정말 오래된 지하철이었다.






지하철을 타고 공항가는 버스를 탈 수 있는 곳으로 향하였다.






첫날 샀던 교통티켓묶음을 알차게 쓰고 마지막 남은 것으로 공항으로 향하였다.











국물요리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만난 우동집은

천국이었다. 속이 풀리는 기분이었다.











국물요리를 먹고 아메리카노까지 먹으니 속이 완전히 풀렸다.





시계바늘을 지웠다가 그렸다가 하는 신기한 시계가 있었는데,

네덜란드 디자이너 마르텐바스 의 '리얼타임'이라는 작품이라 한다.

여기에 나오는 영상은 실제로 12시간동안 촬영한 것이라는 사실이 놀라웠다.





여행을 마무리 하며 KLM타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2016.07.04


오전에 지하철을 타고 Széchenyi fürdő 역에서 내려 세체니 온천으로 향하였다.

세체니 온천은 1913년도에 지어진 오래된 온천이고 

부다페스트 온천 중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한다.





오전에 갔는데 사람들이 꽤 많았고, 선베드도 겨우 두자리 맡을 수 있었다.





온천이라기 보다는 워터파크 같았다.

온천내부에서 그림을 그리는 화가아저씨도 있었고, 

온천에서 체스도 두는게 신기하기도 하였다.





한참을 물놀이 하다 보니 배도 고프고 목이 말라,

챙겨 왔던 맥주와 감자칩을 꺼내 먹었다.






샤워하는 곳이 있을 것 같았는데 사람들이 다들 수영장 옆쪽에 있는

샤워기에서 물만으로 헹구더니 나가 버렸다.

나도 옷만 갈아 입고 나왔다.

원래는 세체니 온천에서 바치 거리로 갈 계획이었지만, 숙소로 향하였다.





세체니다리로 향하는 인도에 엄마와 아이가 그려져 있었는데,

키차이가 많이나는 우리 같기도 하였다.






세체니다리에서 겔레르트 언덕이 보이는데,

하늘이 맑아 너무 좋았다.






바치 거리에 도착하여

맛집을 찾아 헤메기엔 너무 배가 고파

광장 같은 곳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













밥먹고 바치거리를 쭉 따라 걸었다.

그냥 상점과 기념품가게가 있는 명동 같았다.






바치 거리에 있는 맥도날드에 들어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었다.

프라하에서는 쉽게 먹지 못하였던 아이스 음료를 부다페스트에는 간간히 먹을 수 있었다.





거리를 쭉 따라 걸으니 중앙 시장이 나왔다.

하지만 우리가 너무 늦게 왔는지 문이 닫혀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아쉬운 마음에 중앙시장이 보이는 이쁜 카페에 앉아 음료와 디저트를 먹으며 조금 놀았다





자유의 다리가 보였다 부다페스트는 각각의 다리들이 다른 디자인을 하고 있어

다리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자유의 다리는 다리 위쪽이 평평하게 되어 있어

사람들이 올라가 앉아 있기도 하고 사진을 찍기도 하였다.

나는 무서워서 도전하진 못하고 멀리서 보기만 하였다.





겔레르트 언덕에 올라 노을을 보기 위해 걸었다.

자유의 다리에서 엘리자베스 다리쪽으로 다뉴브 강을 따라 쭉 걸었다.





겔레르트 언덕에 올라 얼마 지나지 않아 점점 해가 지고 있었다.





계단에 올라 자리를 잡고 해가질 때까지 도시를 바라보았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풍경을 보고 있으니깐

마음이 편안하면서 포근한 느낌이 들었다.













































해가 완전히 지고 내려 오는 길에 부다 왕궁의 야경도 보았다.






내려오는 길을 잘못 잡아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주택가를 한참 걸었던 기억이 난다.





유유자적하게 내려오면서 부자페스트의 마지막 저녁을 즐겼고,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을 즐겼다.

그렇게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를 걸어걸어 숙소로 돌아오니 

국회의사당의 불이 반쯤 꺼져 있었다.





못가본 곳도 많았고, 계획했던 대로 안됐던 것도 많았지만

너무나 즐거운 여행이었다.

개인적으로 부다페스트에서의 시간이 더 좋았던것 같다.









2016.07.03


숙소에서 동네 이리저리 구경하며 어부의 요새로 향했다.




1899년 ~ 1905년에 지어진 성이라고 한다.

도나우강의 어부들이 강을 건너 기습하는 적을 막기 위해 

이 요새에서 방어 했다고 한다.





새하얀색의 성벽과 알록달록한 지붕이 프라하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었다.






걸어서 올라와서인지 목이 말라 광장쪽에 있는 카페 테라스에 앉았다.

메뉴판에 아이스 커피가 있어 반가운 마음에 주문하였는데

커피위에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커피가 나왔다





성벽위에 올라가니 도나우강과 도시가 함께 보였다.





마차시 성당

헝가리 왕들의 대관식을 올렸던 곳이라 하였다.

마차시 1세의 2번의 결혼식도 이곳에서 이루어 졌다고 한다.

다른나라의 고딕양식의 건물과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성당이었다.






그리고 바로 옆에 헝가리 최초의 국왕인 성 이슈트반 1세의 동상이 새워져 있었다.





부자동네처럼 생긴 동네를 이곳저곳 돌아다녔다.





건물들이 오래되 보였지만 낡은 느낌은 아니었고,

부자동네같은 느낌이 들었다.






동네 구석구석에 동상들도 세워져 있었고, 음식점들과 카페들도 있었다.

뭔가 테마파크온 느낌이 들기도 하였다.






그리고 쭉 걷다보니 부다 저멀리 부다 왕궁이 보였다.






계속 이리저리 돌아 다녔더니 배가 고파졌었다.






레스토랑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부다왕궁 바로 앞에 있는 레스토랑 뷰가 좋은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다.





음료부터 시키고 여유롭게 요리를 기다렸다.






부다페스트 굴라시는 프라하와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음식 맛도 괜찮았고, 뷰가 좋으니 더 괜찮은 느낌이었다.






한참을 레스토랑에서 즐기다 나와서 부다 왕궁쪽으로 걸어가니

외국인들이 줄서서 무지개 슬러시를 사먹고 있었다. 

색이 이쁘기도 하고 맛이 궁금하기도 해서 나도 하나 먹어보았다.

초등학교 앞에 팔것 같은 맛이었다.


















부다왕궁을 들어가보진 않았고,

밖에서 도시를 보면 한참 놀다가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다.






세체니 다리를 건너면 바로 포시즌스호텔이 보인다. 

호텔보다는 저택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크다는 성 이슈트반 대성당으로 향했다.






성이슈트반 대성당으로 가는길에 크루즈한번 타고싶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걸어가고 있었는데,

눈앞에 크루즈 타켓 파는 곳이 있었다.

운명인가 하며 곧바로 티켓을 구매하고 얼마 기다리지 않아 크루즈를 타러 이동하였다.

결국 성 이슈트반 성당은 보지 않았다.





식사하는 코스말고 음료먹으면서 타는 코스를 선택하였다.





도나우 강을 한바퀴 돌며 노을지는 하늘도 보고 조금 어둑어둑해질때 쯤에 도착하는 코스였다.
































해가 지고 조금 어둑어둑 불이 켜질때쯤 크루즈 투어가 끝이 났다.





그리고 숙소 가는길에 본 부다페스트의 야경

개인적으로는 프라하보다 부다페스트의 야경이 훨씬 좋았다.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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