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9



플젠역에서 나와 쭉 걷다보면 육교가 나오고

건너편에 필스너 우르켈 정문이 보였다.

찾아가는데는 별로 어렵지 않았다.







필스너 우르켈 로고에도 정문의 모양이 나와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 먹었던 캔맥의 맛은 별로 감흥이 없었지만

맥주 만드는 공장을 견학하는게 기대 되었다.









정문을 지나면, 방문자 센터가 보인다.

점심 때쯤 도착하였는데 체코어 투어는 곧 시작하였지만,

영어 투어는 한시간 이상 남아 있었다.


그래도 체코어 보다는 영어가 나을 것이라 생각하고

영어 투어티켓을 구매하고 방문자 센터를 나왔다.


점심시간 즈음에 도착했기에

바로 앞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들어가 보았다.


 필스너 우르켈 기념품샵을 지나서 레스토랑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입구가 좁았지만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가니 엄청 컸다.

넓어서 그런지 직원들 부르기가 조금 불편하긴 하였다.














우리는 한쪽 구석에 자리를 잡고 먼저 

필스너 우르켈 생맥과 술을 잘 먹지 못하는 나는 콜라로 주문하였다.

생맥은 맛만 봤었는데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그림을 보고 스피취코바 와 굴라쉬를 주문하였다.

프라하 여행하면서 몇번의 스피취코바를 먹어 보았지만 여기가 제일 맛있었다.


뭔가 잘짝지근한게 많이 짜지도 않고 딱 좋았다.

이것만 두접시 시킬껄 싶은 마음까지 들었다.











빵에 담겨져 나오는 굴라쉬

굴라쉬는 정말 먹을때 마다 밥이 생각나게 만드는 맛이었다.

밥 대신 빵인가 싶기도 하지만

빵보다는 밥이랑 조화가 더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두접시를 다 먹어도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어

필스너 맥주 한잔 더 하고 사이드 음식을 하나 더 주문하였다.


메뉴판 보고 그냥 끌리는 걸로 하나 골라 보았다.

개인적으로 바게트는 너무 먹기가 힘들어서 별로 좋아 하지 않지만,

고기와 양파절임 그리고 소스의 조화가 괜찮았다.













가격은 총 CZK463  약 2만 2천원 정도인가

너무 맛있게 먹었고 배가 빵빵하게 불러 기분좋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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