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08



그라나다를 알차게 여행하기에는 이틀이 충분하였다.

그리고 우리에게 남은 하루

심지어 이날은 밤11시 30분에 출발하는 야간버스를 예약해놓은 상태라서

유유자적하며돌아다니다 호스텔식당에서 조금 놀다 그렇게 지낸것 같다.


 





첫날 돌아다니다 한번 가보자고 찜해줬던 카페에서 끼니를 떼웠다.








하몽샌드위치와 에스프레소를 시켜 테라스에 앉아서 유유자적하는데

참 여유롭구나 생각과 함께 에스프레소는 쓰다 ~









카페입구 ~









산니콜라스 언덕으로 가는길 ~









산니콜라스언덕에서 보이는 그라나다 ~








반대편으로 알함브라 궁전과 높은 산들이 보인다.

































니콜라 언덕에서 내려오는길에 발견한 아주 작은 시장  - 싱싱한 체리를 싸게 많이 먹을 수 있는 곳이었다.








5유로쯤 줬던것 같은데, 친구랑 둘이서 하루종일 먹었다.

이때 정말 체리는 여한없이 먹었던것 같다.























내려오는 길목 -













안달루시아지방은 전체적으로 접시를 잘 활용하는 것같다.






















천천히 걸어 다녔는데 , 시간이 한참 남아서 

날씨가 뜨거운 오후에는 호스텔식당에서 체리를 먹으면 놀았다.











저녁때쯤 호스텔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타파스로 저녁을 먹었다.

이 레스토랑은 그라나다에 있으면서 두-세번은 온 듯하다.



















해가지고 저녁이 되어 우리는 야간버스를 타기위해 33번버스를 탔다.


33번버스는 우리가 탈때부터 사람이 많았고, 계속해서 사람들이 밀려들어오는 상황에서

우리 앞에 앉아계시던 할아버지께서 우리짐을 자기발앞으로 놓아주셨고,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문제는 할아버지는 영어를 하나도 모르시고, 우리는 스페인어를 하나도 모른다는게 문제였다.

서로 바디랭귀지로 겨우 알아 듣는 상황에서 나중에는 제발 그 할아버지의 말씀을 알아듣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 말은 통하지 않지만 한참을 대화하였고, 마지막엔 할아버지께서 운전기사에게 우리가 내릴 버스정류장까지 물어봐주셨다,


그렇게 하루종일 지루한 그라나다였지만 

나는 그라나다를 활기차고 친절하고 정감가는 곳으로 기억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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